이온 · 세븐,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기록

▲ 일본의 편의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유통 및 소매 마트 주요 4개사의 매출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3~5월) 연결결산 결과 해외사업과 금융사업 등의 도움으로 대형 마트회사 4곳 모두가 나란히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세븐&아이홀딩스와 이온(AEON)은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유니 패밀리 마트도 이번 결산에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3165억엔이며 관련 회사인 ‘유니 홍콩’ 매각 이익을 계상한 덕분에 순이익은 61.7% 늘어난 137억엔을 나타냈다.

세븐&아이는 가맹점 지원 비용이 늘어나는 등 일본내 편의점 사업은 부진했지만, 오리지날 상품 판매에 주력한 해외 편의점 사업이 호조를 보여, 영업 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863억엔과 428억엔으로 3~5월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또 최대 회사인 이온은 슈퍼마켓사업 분야의 영업적자 폭이 축소되었으며 주택담보대출 등 종합금융사업 호조로 매출액은 1.8% 늘어난 2조 1046억엔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8.2%로 3~5월 기준 최고였다.

한편 로손(LAWSON)은 신규 출점 효과로 매출증가를 달성했지만 순이익은 35.7% 감소한 61억엔에 그쳤다. 신형 계산대에의 변환 등 경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