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800선으로 후퇴했다. 네이처셀이 하한가로 밀렸고 에이치엘비도 급락했지만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수출 소식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날보다 0.89% 하락한 10만원, 신라젠은 2.33% 내린 6만71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나노스(-5.13%), 에이치엘비(-5.52%), 셀트리온제약(-1.32%), 휴젤(-1.70%), 제넥신(-0.31%) 등도 내렸다.

CJ오쇼핑과 CJ E&M이 지난 1월 합병한 이후 이날 거래를 재개한 CJ ENM은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주가는 5.5% 하락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관절염 치료제인 인보사 수출 소식에 2.71% 올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같은 재료로 7.54% 급등했다. 메디톡스(0.10%), 바이로메드(0.81%)도 상승했다.

네이처셀은 라정찬 대표의 구속 소식에 하한가인 1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그러나 이날 하루에만 50만주 넘게 순매수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재 구속 수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는 3.41% 상승했고 포스코켐텍(-0.22%), 엘앤에프(-0.19%)는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은 1.00% 상승한 반면 펄어비스(-0.09%), 카카오M(-0.77%), 컴투스(-0.34%) 등은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28포인트(1.13%) 하락한 810.44로 마감했다. 개인이 43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과 4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689만주, 거래대금은 4조246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0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 포함 869종목이 내렸다. 63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에이치엘비, 네이처셀, 컴투스, 위닉스, SK머티리얼즈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0.34%) 하락한 2290.11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