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경제 호조와 무역 갈등이 모두 달러 강세 요인이 되고 있다. 전날 큰 폭 상승했던 원화환율은 19일 소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3.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9원(0.08%)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위안화가치를 크게 떨어뜨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위안환율은 오후 5시17분(한국시간) 현재 6.7669 위안으로 전날보다 0.71% 상승했다. 원화환율은 위안환율과 동반 등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의 의회 증언에 따른 달러강세도 지속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증언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를 확인하고 점진적 금리인상을 계속 할 것을 강조했다.

엔화환율은 전날처럼 이날도 113엔을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3.0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상승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2.7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0.31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08 달러로 0.27%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3020 달러로 0.37%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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