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기금한국본부 통해 후원금 2억7800만원 전달

▲ 한국씨티은행 본사. /사진=임민희 기자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최근 전세계적 환경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한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은 20일 본점에서 세계자연기금한국본부(WWF-Korea)와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 후원 협약식을 맺고 씨티재단 후원금 2억7800만원(미화 25만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은행에 따르면 기후행동 파트너십은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증진과 기업들의 행동 변화를 촉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씨티은행이 전달한 기금은 프로그램 및 대학생 기후변화 서포터즈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미 WWF-Korea 기후협력 및 보전프로그램 국장은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승인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가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커뮤니케이션부 본부장도 "지속 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해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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