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삼성바이오, 현대차, 현대중공업, 아마존, 페이스북 실적 촉각"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증시에선 이번 주부터 본격화되는 실적 시즌이 주목된다. 주목해야 할 몇 가지 이벤트도 존재한다. LG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의 실적과 한국- 미국의 GDP 발표, 트럼프-융커 회담, ECB 통화정책회의 등이 주목받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김장열 리서치 센터장은 23일 “현실은 여느 때처럼 분기별로 성적표를 들이미는 기업부터 체크해야하는 시기이다”면서 “여느 때와 다른 수준의 폭염 속에 표면적 실적 수치 뿐 아니라 실적 전망-변화의 조짐을 정신차리고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23일(월, 각 현지시각)은 회계 이슈에 실적으로 답하려는지 주목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리고  POSCO, 현대중공업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또한 이날 미국에서는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의 실적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24일에는 LG 화학, LG 생활건강 실적 발표예정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25일은 무엇보다 미 트럼프 대통령 – EU(유럽연합) 융커 회담이 주목된다”면서 “무역전쟁관련 무슨 코멘트가 나올지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 센터장은 “국내는 IT 대형주가 본격 실적을 내놓는다”면서 “삼성전기, LG 디스플레이, LG이노텍이 먼저이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코카콜라, AT&T, Texas Instrument 가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26일에는 한국 2분기 GDP (잠정) 발표와 ECB(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에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실적은 분기 최대실적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 그리고 LG 전자, 현대차도 성적표를 제출한다.

한편, 중국 화장품 소매판매 증가세 둔화 (6월 전년 동월 대비 11.5%)에도 불구하고 중국향 한국 화장품 수출 증가세는 62%로 견조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실적 발표도 관심 사항이라고 김 센터장은 덧붙였다. 그는 “통신주에서 LG 유플러스, 미국에서는 아마존, 페이스북이 나선다”면서 “27일은 미국 2분기 GDP (최종) 발표와 기아차, 현대건설, SK이노베이션, 인텔의 실적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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