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민간임대주택 2400가구 계약률 94%...업계에선 추이 주목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건설한 대규모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수원 권선 꿈에그린’이 커뮤니티시설 운영을 순차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 민간임대 아파트는 수원시 권선구에 지상 15~20층으로 건설됐으며 전용면적 59~84㎡, 총 2400가구 규모이다. 22일 기준 계약률은 94%를 기록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대형건설사 시공으로 기존 임대주택과는 차별화했고 저렴한 임대료와 커뮤니티 특화에 특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 수원 권선 꿈에그린 단지 전경. /사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시설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단지 내 2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수원시와 협약을 맺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도입했으며 총 96명의 어린이들을 받을 수 있다.

최근 개장한 휘트니스 센터와 GX실, 골프연습장, 문화강좌실, 독서실 등도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키즈&맘스 카페, 게스트하우스, 반찬가게 등 다른 커뮤니티 시설도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한편 단지 중앙에는 7500㎡에 이르는 선큰광장이 있고, 선큰광장 외곽에 조깅트랙을 조성했다. 조깅트랙 주변에 스트리트형 몰처럼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외에 지하 1층과 지하 2층을 터서 만든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농구, 배구, 배드민턴, 인라인 등 다양한 실내 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모바일어플을 통해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카 셰어링, 어린이 장난감 및 일부 가전제품 등의 렌탈 및 셰어링 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 10년간 안심 거주가 가능한 아파트로 보증금은 전용면적 별로 7900만~1억7790 만원대, 월 임대료는 3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라고 강조했다.

건설사 측에 신규 관심고객으로 등록하면 이사 시기, 선호 주택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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