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중국서 1만3800 위안짜리 칼국수 판매 중...칼국수가 '소 한 마리 값'?중국 물가 당국 "시장 자율 결정 사항이라 문제 될 것 없어"
진매화 기자  |  meihua0777@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05  09:34: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에서 한 그릇에 1만 3800위안이나 하는 칼국수가 팔리고 있어 화제다. 그야말로 '칼국수 한 그릇'이 '소 한 마리 값'이다. 이렇게 값비싼 칼국수가 최근 반년동안 4그릇이나 팔린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중국 물가 당국은 "시장 자율 결정 사항으로 규율을 어기지 않은 만큼 문제삼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5일 중국 허베이신문망(河北新闻网)의 보도 내용이 눈길을 끈다. 최근 스쟈좡(石家庄)시의 한 면옥에서 칼국수 한 그릇이 1만 위안이 넘는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소고기칼국수를 판매하는 체인본점으로 가격표에는 총 6종류의 면이 있다. 그 중 3종은 정상가격, 그 외 3종은 인터넷에서 풍파를 일으켰던 '고가면' 이다. 각각 '거위호화 칼국수' -108위안, '호화소고기 칼국수' -398위안, '호중호 소고기 칼국수' -1만 3800위안이다. 그 중 '호화소고기 칼국수' 에 표기된 식자재는 0.6kg의 호주랍스터 1마리, 동충하초 한 뿌리였고 '호중호 소고기 칼국수' 의 식자재는 '천상 4종, 지상 4종, 수중 4종' 이었다.

면옥 책임자에 따르면 '호중호 소고기 칼국수' 는 출시한지 반년이 넘는데 본점에서만 판매되며 현재까지 이미 4그릇을 판매했다. '거위호화 칼국수' 와 '호화소고기 칼국수' 는 매월 몇 그릇씩 팔린다고 했다.
 
이 책임자는 "'호중호 소고기 칼국수' 는 식자재가 모두 귀한 것이기에 가격이 높다"고 했다. "게다가 12명의 '국가급' 명장이 요리하며 고객은 반드시 1개월 전에 미리 예약해야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식자재 준비에만 한 달이 걸리고 요리시간만 1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이 채임자는 "천상 4종, 지상 4종, 수중 4종' 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계절에 따라 다르다"면서 "최근에 요리할 때는 '수중 4종' 에 야생해삼, 전복, 킹크랩살, 상어지느러미가 들어갔고 '지상 4종' 에는 멧돼지, 농촌에서 사양한 닭 등이 들어갔다"고 했다.

허베이신문망은 "많은 사람들이 '이는 분명히 소 한 마리 가격이다!' 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스쟈좡시 물가국 책임자는 "연관법규에 의하면 요식업 소비가격은 시장조절가에 속한다"면서 "상가는 경영상황에 따라 가격을 자주적으로 확정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상가에서 가격을 명확히 표기하기만 한다면 사기도 위법도 아니기에 물가부문은 간섭할 권리가 없다는 게 물가국 책임자의 발언이라고 허베이신문망은 보도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진매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지금 여성부에게 가장 절실한 건 '성인의 지능'이다
2
"삼성전자, 글로벌파운드리 인수 추진 서두를 이유 없어"...김장열
3
"미국증시 대통령의 날 휴장"...금주엔 FAANG · 車 주가 흐름, 각종 증시 변수 '주목'
4
"삼성전자 '갤럭시S10', 아이폰 대비 가성비 돋보여"
5
국제 유가 '혼조',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는 상승...왜?
6
트럼프 "무역협상 진전"...미국증시, 애플 '선방' vs 반도체 · 바이오 '하락'
7
구로다 부양조치 언급... 원화환율·엔화환율 동반 상승
8
"무역분쟁 완화" 한국증시 '활짝'...삼성SDI · LG화학 · 대우조선 · 현대중공업 '껑충'
9
"갤럭시S10 기대"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껑충..."중국 훈풍" 아모레퍼시픽 · 신세계 급등
10
"한국 수소전기차 선도력 준비 완료"...충전소 경쟁력은?
굿모닝 경제 뉴스
중국, 민간기업 지원 실효성 '기대난'
중국 정부가 최근 민간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민간기업의 재무제표...
"주식 투자 큰손은 연기금 아닌 기업"
美증시, 월마트 실적호전 효과 하루만에 '끝'
국제유가 아시아에서 상승 지속...
Hot 클릭 뉴스
영국 진출 해외 車업체 탈출 '러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美 집값 급등...룸메이트 '한집 살이' 늘어
日 파나소닉, 반도체사업 5년 연속 적자
항일투쟁 하듯 일하던 北 젊은이들이...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