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 외환시장이 중국 당국의 시장 안정조치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에서 잠시 벗어났다. 원화환율은 1120원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갔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9.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9원(0.35%) 하락했다.

엔화환율 역시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오후 5시56분(한국시간) 현재 110.9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9%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9.3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0.82 원보다 낮아졌다.

달러는 유로와 파운드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89 달러로 0.09%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04 달러로 0.27% 하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가 EU와의 새로운 무역협정이 없는 하드 브렉시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파운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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