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아시아통화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내성을 보였지만 유럽통화들은 새로운 불안요인에 일격을 받았다. 특히 터키리라 가치가 또 다시 급락했고, 러시아루블도 절하됐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17.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2.7원(0.24%)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이 25% 관세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이미 알려진 뉴스로 외환시장은 반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83%의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18분(한국시간) 현재 111.1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5.40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8.84 원보다 내려갔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589 달러로 0.18%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876 달러로 0.05% 내려갔다.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터키의 미국인 목사 구금으로 인해 터키리라 가치는 2.6% 급락했다. 영국에서의 전 러시아 스파이 살해시도를 러시아 소행으로 미국이 결론 내리고 새로운 제재를 추진할 것이란 소식으로 루블은 0.35%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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