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추석 등 기저효과도 이어질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10일 오전 증시에서 현대백화점 주가가 전날 실적발표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85% 상승한 1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2분기 영업이익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423억원으로 1.5% 증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기존점 성장률이 3%로 양호했으며 비용절감 노력이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신규 점포 효과가 기대되는데 김포점(8월)과 천호점(12월)의 증축이 완료된다"며 "대구아울렛은 9월에 오픈하며 면세점은 11월 1일 개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6월 중순 이후에 면세점 업황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향후 외형 성장과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수익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 수준으로 1분기 다소 부진했던 의류매출도 성장 추세로 돌아섰다"며 "신규매장 오픈과 추석효과, 기저효과 등으로 3분기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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