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북은행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JB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0일 본점에서 전북지역 대리운전 노사와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최초로 대리운전기사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올해를 따뜻한 금융실천 원년으로 선포한 후 전북 간호조무사회, 사회복지사 협회에 이은 세 번째 협약체결이다.

전북은행은 전북 대리운전 기사 약 2200명을 대상으로 포용적금융(대출)을 실천하고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와 연계해 채무조정(신용회복·개인회생·파산) 상담 지원 등 포괄적 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행에 따르면 전북은행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에서 전담하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대출'은 대리운전 특성상 소득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 대리운전 노동조합 및 기사들과 면담을 통해 소득 추정방법을 마련해 상품을 출시했다.

김강운 대리운전노조 전북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리운전 기사들에게 금융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용택 전북은행장도 "대리운전 기사대출은 실사구시 정신에 입각해 개발한 상품으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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