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활황으로 주택 찾는 사람 늘어난 데 따른 흐름

▲ 뉴욕 맨해튼 번화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지난 7월 기준 미국 주택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미국 전역 평균 렌트비가 1409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나 오른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부동산 정보 서비스회사 렌트카페에 따르면 미국내 렌트 임대료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전역 평균 주택임대료는 140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로는 0.2%(3달러) 각각 상승한 것이라고 렌트카페(Rentcafe)가 정보전문조사기관인 야디 매트릭스(Yardi matrix)의 데이타를 인용해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 전역 252개 도시 중 88%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며, 11%는 전년 가격을 유지했다. 불과 2개 도시(텍사스 브라운스빌, 오클라호마 노만)만이 하락했다.

계절적 수요와 경기활성화에 따른 활발한 주택 찾기 활동으로 모든 아파트 규모에서 고르게 연간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전국적으로 원룸형 아파트인 스튜디오는 7월 평균 1242달러로 작년 7월에 비해 2.7% 상승했다. 침실 1개 아파트는 평균 1274달러로 전년 대비 2.8% 높아졌다. 3개의 침실이 있는 아파트는 평균 171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한편 지역별로 가장 높은 렌트 시세를 보인 곳은 뉴욕 맨해튼이다. 작년 대비 1.7%상승한 4119달러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샌프란시스코 3577달러, 보스턴 3379달러,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 3255달러, 매사추세추의 캠브리지 3114달러 순이었다.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으로는 텍사스의 미드랜드가 36%, 같은 주의 오데사가 34%로 최고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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