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 실적부진 만회할 듯"...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 삼성생명(왼쪽)-한화생명 본사. /사진=뉴시스, 한화생명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올 하반기에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실적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HSBC는 13일 "삼성생명의 2분기 실적은 대규모 처분이익(삼성전자 지분매각) 덕분에 컨센서스(시장전망치)를 16% 상회했지만 보험수익은 전년대비 22.5% 감소했다"며 "이는 손해율 악화와 과다 미상각신계약비(DAC) 때문으로 회사 경영진은 올 한 해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삼성생명이 올 한해 성장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측면에서 마이너스 가산금리(스프레드) 확대는 1bps로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HSBC는 또 "한화생명의 2분기 실적은 전년보다 41.3% 감소했다"며 "일시적으로 사망보험 청구가 급증해 손해율이 악화됐고 마이너스 스프레드 4bps 확대, 여기에 부진한 증시가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한화생명이 4분기에 순이익을 크게 증가시킬 변액보험 관련 대규모 환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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