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터키 리라, 아르헨티나 페소 등의 통화가치 폭락이 신흥국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달러는 유로와 호주 달러, 유럽 통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안전통화로 간주되는 엔화는 달러보다 더 강세를 보였다. 원화환율은 5원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3.9 원에 마감됐다. 전주말보다 5.0원(0.44%) 올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터키 리라환율은 오후 5시37분(한국시간) 현재 6.8231 리라로 전주말보다 6.08% 급등했다. 한 때 7.2362 리라로 오르다가 큰 폭으로 반락하는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였다.

러시아 루블환율은 68.0566 루블로 0.48% 올랐다.

터키리라에 대한 불안으로 안전통화 선호심리가 강해져 엔화환율은 110.35 엔으로 0.43%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27.5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8.22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380 달러로 0.29% 하락했고 파운드가치는 1.2756 달러로 0.02% 내려갔다.

달러강세와 엔화가치의 더 큰 강세에 따라, 일부 통화는 엔화대비 가치가 더욱 급격하게 하락했다. 엔화의 유로대비 환율은 1유로당 125.62 엔으로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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