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공상은행-터키 38억달러 금융협약 '지지'

▲ 중국 상하이의 공상은행.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공상은행이 미국의 무역제재로 어려움에 처한 터키에 구원투수로 나섰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루캉(陆慷)은 최근 공상은행과 터키가 38억달러의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한 데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터키는 미국과의 관계악화로 달러 대비 리라화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중국 정부는 공상은행이 터키와 38억달러에 달하는 금융조달 협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론에 공표했다.

중국은 최근 터키경제와 대외관계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터키는 중요한 신흥시장 중 하나로 안정유지와 발전은 지역평화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터키가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능력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루캉은 "중국은 줄곧 중국-터키의 경제무역과 금융영역의 합작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쌍방기업이 시장원칙에 따라 연관 합작항목을 체결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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