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수출 꾸준한 증가도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0일 오전 증시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철강업종을 진단하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3.67 상승한 32만4500원, 현대제철은 같은 시각 2.63% 오른 5만47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7월 한국 철강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0% 줄어들며 5개월 연속으로 감소 중인 반면 철강 수출은 같은 기간 6% 늘어나며 동아시아 지역의 견고한 수요를 시사했다"며 "우호적인 수급 구조가 철강 수입과 수출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철강회사들이 생산을 늘릴 경우 8, 9월 철강 수입가격 상승세는 주줌하겠지만 4분기에 중국의 철강 생산량이 감소하며 국내 철강회사들의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6% 높은데, 수입 ASP가 계속 상승할 경우 우리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2019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제철에 대해서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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