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사업 성장에도 자신감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크레딧스위스(CS)가 20일 SK텔레콤의 최근 기업설명회 관련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끈다.
CS는 “경영진은 MNO(모바일 네트워크 오퍼레이터), 미디어, 보안, 전자상거래, 기술 등 5가지 핵심동력과 다각화된 구조로 기업을 정비하겠다는 로드맵을 선보였다"며 "기업분할을 통해 각 동력이 독립성을 갖게 되는 가운데 발빠른 사업 결정과 가치 구체화를 위한 길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디어 컨텐츠 소비가 모바일 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48%의 모바일시장 점유율을 통해 모바일 OTT(온리인 동영상)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으며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CS는 “미디어 사업을 인적 분할할 계획으로 가입자 수 1500만 명, 월간 ARPU 1만원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며 “보안서비스기업인 ADT 인수와 NSOK 통합을 통해 보안사업을 성장시키는데도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CS는 이어 “내년 상반기에 점진적인 5G 가동과 함께 ARPU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며 SK하이닉스에서 받은 배당에 대해서는 주주들에게 환원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시에서 SK텔레콤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2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