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미국에서 500여명이 유명업체의 패스트푸드를 먹고 장질환 증세가 나타났지만 원인은 패스트푸드가 아닌 샐러드로 밝혀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15개 주에서 총 476명이 같은 증싱이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21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감염자 연령은 14~91세로 다양했으며 그중 66% 이상은 여성으로 밝혀졌다.

20일 해외망이 미국 매체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미 지난 5월 일리노이주와 아이오와주에서 비슷한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패스트푸드업체는 당시 이를 확인한 후 즉각 샐러드 공급을 중단했고 야채 공급업체도 교체했지만 감염자수는 꾸준히 늘어나기만 했다.

미국 FDA는 최근 또 다시 81건의 감염 사례가 새로 발생했으며 총 감염자 수는 47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FDA는 지난 17일부터 해당 업체와 함께 발병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당국은 실제 감염자 수가 현재 수치를 훨씬 넘어섰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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