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미국 달러가치가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반등하자 금값이 고개를 숙였다. 금값은 다시 온스당 1200달러 선 아래로 후퇴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94.00 달러로 0.80%나 하락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0.6% 가까이 절상되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하락했다.

금값은 이틀전과 전날 모처럼 1200 달러 선을 회복한 상황에서 움직였으나 이날 다시 1200 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미-중 무역협상 중에도 미국이 중국산 제품 160억 달러에 대해 25%의 관세부과를 실행하자 중국이 맞대응했고 이에 최근 떨어지던 달러가치가 반등한 것이 이날 금, 원자재 시장에 직격탄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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