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 크레딧스위스 선정, 신종자본증권 등 증자방안 검토

▲ 사진=교보생명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자본확충 방안 마련에 나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이날 국내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외국계 주관사로 크레딧스위스(CS)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갖고 IPO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등을 통한 5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지난 5일에는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투자은행(IB) 업계에 발송했다.

교보생명은 참여의사를 보인 IB 가운데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 크레디트스위스 등 6곳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해 최종 2곳을 확정했다.

교보생명은 주관사 2곳과 함께 증자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교보생명은 2021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으로 최소 2조원에서 최대 5조원 이상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보생명 측은 최근 금리상황이 좋지 않아 신종자본증권 발행 계획을 보류한 바 있으며 추후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IPO 외에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교보증권 매각(지분 51.63%)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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