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갈등 지속 및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에 달러 또 강세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가치가 또 절상됐다. 최근 연일 상승이다. 미국 주요경제지표 호전 속에 미-중, 미-캐나다 무역갈등 우려가 심화된 것이 미국 달러가치를 또다시 끌어 올렸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5.45로 0.33% 상승했다.

이날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지수가 61.3을 기록,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무역갈등 와중에도 미국 경제가 나홀로 굳건함을 보여준 것이 달러 강세 원인으로 작용했다.

게다가 미국-중국, 미국-캐나다 간 무역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부각됐다.

미국 달러가치가 연이어 뛰자 이날 달러 대비 유로의 가치는 1.1587 달러 수준으로 1.16달러 선 아래로 추락했다.

엔-달러 환율도 111.47엔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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