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은희 기자] 10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하락했다. 달러가치가 떨어졌으나 달러 낙폭이 소폭에 그친데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금값을 짓눌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2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199.80 달러로 0.10% 하락했다. 그러면서 1200 달러 선이 다시 붕괴됐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금의 단기대체재인 달러의 가치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0.23% 하락했지만 금값도 소폭 내렸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그 영향으로 미국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것이 금값을 압박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4% 반영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