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호재 될 듯...신흥국 불안 여전한 점 등은 우려 요인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중 무역갈등 우려 등의 변수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것이 11일 한국증시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하지만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 밤 미국증시에서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이슈가 하나 있었다. 바로 북-미 2차정상 회담 가능성이다. 미국증시 마감 무렵 미국 트럼프 대통령 측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다”면서 “북-미 정상회담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막판에 전달된 뉴스라 미국증시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11일 한국증시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이슈여서 주목된다.

다만 지난밤 미국증시에서 신흥국 불안이 지속된 점은 여전히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다. 미국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밤 뉴욕에서 신흥시장 상장지수펀드(EEM)는 1%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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