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EU 무역협정 임박" 파운드 강세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유로와 파운드가치는 올랐으나 엔화가치는 절하돼 엔화환율이 상승했다. 원화환율은 전날 상승폭의 절반이상을 되돌아갔다.

주요 환율 변동만 봐서는 투자분위기가 진정된 날의 통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신흥국시장의 통화들은 여전히 급격한 가치절하에 시달렸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5.3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3.1원(0.27%) 하락했다. 전날인 10일 원화환율은 5.6원 올랐었다.

서울 외환시장에 특별히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은 없었고 전날 반등에 대한 반대하락의 속성이 일부 작용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새로운 무역협정이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파운드는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파운드가치는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현재 1파운드당 1.3068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1% 올랐다.

유로가치는 1.1633 달러로 0.34% 상승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1.53 엔으로 0.3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8.9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4.98 원보다 낮아졌다.

이들 통화들과 달리 상당수 남미 통화들은 큰 폭으로 가치가 급락했다.

아르헨티나페소가치는 1.05% 떨어졌고, 콜롬비아페소는 0.99%, 칠레페소 0.90%, 브라질헤알은 0.72%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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