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디지털 경제 발전 가속화, 미래 기반 구축 등 목표

▲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Alibaba)이 러시아에서 합작기업을 설립한다.

알라바바그룹은 지난 11일(러시아 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국부펀드(DIF), 러시아 통신회사 메가폰(Megafon), 러시아 인터넷 기업 메일루(Mail.Ru)와 함께 새로운 전략적 제휴관계를 수립하고 공동으로 새로운 합자기업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AliExpress Russia)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12일 중국 신문망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새로 설립한 회사의 사업에는 현재 알리바바 산하의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의 러시아 업무를 포함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이번 합작이 러시아의 디지털 경제발전을 가속화하고 미래의 상업기반시설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자신은 1년 후 곧 은퇴하겠지만, 러시아에서 알리바바그룹은 러시아법률을 준수할 것이며 중국과 러시아 양국의 이익에 부합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에서의 알리바바그룹 발전을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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