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7900명 거주 가능

▲ 홍콩의 주택가.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주택난에 허덕이고 있는 홍콩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한다.

홍콩 정부는 웬랑(元朗)에 3개의 아파트 단지를 구축하고 2800개의 공공임대 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고 13일 홍콩 문회보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홍콩주택위원회는 2기에 걸쳐 웬랑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7900명이 거주 가능한 이 아파트 단지는 내년에 시공을 시작해 2024~2025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우선 1기에는 웬랑의 임시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을 진행해 2024~2025년에 완공하며, 2기에는 사유토지와 관련된 재개발 사업으로 2028~2029년에 완공하게 된다.

1기의 토지면적은 2.3㏊(헥타르)로 48~49층짜리 3개의 고층아파트단지를 건설한다. 주택단지에는 청소년 종합서비스센터, 노인활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배드민턴장, 농구장, 탁구장, 놀이터 등을 갖추며 215개의 주차부지를 확보하고 850㎡에 달하는 마트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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