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새로운 대화에 나서면서 국제적인 투자분위기가 회복됐다. 원화환율은 크게 하락했고 엔화환율은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2.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2 원(0.55%) 하락했다.

로이터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고위 관료들은 류허 중국 부총리 등 중국 측 협상담당자들에게 양자회담을 위한 초청장을 보냈다.

로이터는 이에 앞서 85개 미국 산업기구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정책에 반대하는 연대를 결성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2분(한국시간) 현재 111.49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1%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6.73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13.39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621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045 달러로 전날과 같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의 유임을 지지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정책회의에서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터키리라가치는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날보다 0.51% 절하됐다. 1% 안팎으로 폭락하던 것에 비해서는 절하폭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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