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속 원유수요 전망 악화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3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최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급락했다. 수요전망 악화가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8.62 달러로 2.50% 하락했다. 또한 이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8.35 달러로 1.71% 떨어졌다.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 속에 원유수요 감소 전망이 나온 것이 국제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부진 발표 속에 달러가치가 하락했으나 유가는 오르지 못했다.
이에 이날 미국증시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보합수준을 나타냈다. 주요 정유주 중에선 쉐브론이 0.44% 오른 반면 엑손모빌의 주가는 0.97% 하락했다.
이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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