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가격 전망도 긍정적"...그러나 주식투자는 늘 신중히 해야

▲ 조선소 직원이 선박 건조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HSBC가 14일 한국의 조선업종을 분석하면서 “선행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HSBC는 “클락슨 데이터에 따르면 선박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중인데 특히 MR 탱커선과 컨테이너선 가격이 2015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선박 가격 상승에도 시장은 최근에 현대중공업그룹의 강판가격 인상 가정을 고려해 내년의 마진 개선을 여전히 우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LNG선 수주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4분기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에서 컨테이너선과 탱커선 수주가 증가하고 내년까지 현대미포조선의 PC선과 컨테이선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조선사들이 신규수주 가이던스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수요 증가와 경쟁 완화로 신규수주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SBC는 “현대미포조선은 강력한 교체 수요와 탱커선 수요 증가, 그리고 부유저장수요에 따른 공급 축소 가능성으로 IMO2020의 최대 수혜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전문가나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징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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