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의류 등 인터넷 구매 급증...온라인 매출 비중 17% 달해

▲ 중국 상하이의 음료수 가게.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의 8월 소비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8월 소비재 소매총액은 3조15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명목성장했다고 14일 중국 신문망 등 현지매체가 전했다. 9.0% 명목성장에서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성장률은 6.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8월 도시 소비재 매출액은 2조71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농촌 소비재 매출액은 4373억 위안으로 10.2% 늘어났다.

소비유형으로 보면 8월 요식업 매출은 3516억 위안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고 상품 매출은 2조8026억 위안으로 8.9% 증가했다.

2018년 1~8월 소비재 총 소매액은 24조229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또한 1~8월 온라인 소매액은 5조5195억 위안으로 28.2% 급증했다. 이 가운데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4조1993억 위안으로 28.6% 증가하며 소비재 소매총액의 17.3%를 차지했다. 실물상품 온라인 소매 중 식품, 의류, 일상용품은 각각 42.7%, 23.4%, 29.0% 늘어났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