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은희 기자] 17일(미국시각)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뉴욕 자산시장에서는 미국의 중국제품 2000억 달러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임박 관련 뉴스가 부각된 가운데 ‘위험자산 기피 vs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나타났다. 미국 증시와 미국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금 및 엔화의 가치가 상승한 하루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205.70 달러로 0.40% 상승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금의 단기대체재인 미국 달러의 가치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0.48% 하락하자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도 안전통화에 해당하는 엔화에 대한 매수가 몰리면서 엔화가치가 소폭 절상되는 흐름을 보이는 등 주요 자산시장에선 금, 엔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날 미국증시에선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두드러진 것도 금, 엔화 등 안전자산 선호경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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