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7.3조 예상"...투자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자사주매입으로 주가부양에 나설 거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기관 CLSA는 18일 "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 하락사이클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는데 연초 이후로 낸드(NAND)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대로 하락했지만 앞으로 몇분기 동안 DRAM ASP 하락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증가 중인 현금과 올해부터 내년까지 완만한 투자지출(CAPEX)을 고려했을 때 내년 중순부터 대규모 자사주매입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것이 주가에 강력한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에 단기 촉매가 없지만 높은 배당수익률과 상승 중인 잉여현금흐름(FCF), 자사주매입 가능성이 강력하게 하방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CLSA는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17조30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0.89% 오른 4만5550원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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