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 휴젤 등은 하락...코스닥 2p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등 시가총액 상위바이오주들이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켐텍,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들도 올랐다. 이날부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경협주들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등락없이 9만9000원을 기록했고 신라젠은 1.49% 오른 9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에이치엘비(2.55%), 바이로메드(0.70%), 제넥신(0.96%) 등도 올랐다. 코오롱티슈진은 6.89% 급등했다.

반면 메디톡스(-2.19%), 휴젤(-2.09%) 등은 내렸다.

제약바이오 이외의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이 2.11% 올랐고 스튜디오드래곤(-0.93%), 펄어비스(-0.36%), 컴투스(-0.75%) 등은 하락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포스코켐텍은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3.13% 뛰었고 에코프로도 1.03% 상승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상아프론테크도 3.92% 올랐다.

경협주 중 포스코엠텍이 17.95% 급등했다. 3차 남북 정상회담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방북 길에 오르면서 각종 사업의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누리플랜은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 관련주로 꼽히며 19.41% 올랐다.

반면 대아티아이가 6.23% 하락했고 대유(-13.33%), 에스트래픽(-6.89%), 우원개발(-6.88%), 아시아종묘(-6.43%), 남화토건(-5.99%), 푸른기술(-5.4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좋은사람들(-3.87%), 인디에프(-0.91%), 제이에스티나(-1.01%) 등도 하락했다.

네이처셀은 전날 “주가 급등 이유가 없다”고 공시한 가운데 이날도 7.89%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7포인트(0.36%) 상승한 831.8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과 45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38억원 매도 우위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9505만주, 거래대금은 5조1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종목 포함 499종목이 올랐고 667종목이 내렸다. 84종목은 보합이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포스트, 삼천당제약, 한스바이오메드 등이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0.26%) 상승한 2308.9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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