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한 프로젝트 일환, 베트남 금융 ICT 시장 공략

▲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신한베트남은행 본점에서 그룹 자회사 신한DS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DS VIETNAM(이하 신한DS VN)'을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DS VN은 신한DS가 100% 출자한 현지법인으로 ▲신한금융그룹 현지 그룹사 대상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제공 ▲베트남 금융 ICT시장 진출 ▲신(新) 디지털 금융 사업모델 발굴 및 추진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SMART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디지털·원신한(One Shinhan)의 3박자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은행(ANZ)뱅크 리테일부문 인수를 통해 외국계은행 1위로 올라섰고, 신한카드 역시 올해 1월 푸르덴셜베트남소비자금융(PVFC)을 인수하며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DS는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Saigon Innovation HUB, 대표 IT진흥기관 HCA(HOCHIMINH CITY COMPUTER ASSOCIATION) 등 베트남 현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동욱 신한DS 사장은 "신한금융의 글로벌사업 확대에 발맞춰 현지에 특화된 ICT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신한 시너지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지 금융기관에 대한 ICT서비스 확대, 핀테크 기업 발굴, 신규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최적화된 디지털·ICT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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