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소강상태로 하루를 보낸 가운데 영국과 유럽연합(EU)의 타협 가능성이 투자분위기를 다소 호전시켰다. 원화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20.4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0.7원(0.06%) 내려갔다.

로이터는 미국의 탄탄한 경제성장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따른 충격을 당분간 상쇄할 것이라는 기대로 아시아 증권시장이 다소 호전됐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EU 정상회담에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19일 다른 정상들에게 영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영국의 EU탈퇴, 즉 브렉시트 조건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4시43분(한국시간) 현재 112.2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6% 하락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998.4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0.04 원보다 낮아졌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00 달러로 0.2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79 달러로 0.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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