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664배 증가...무역규모 세계시장 비중 11.5%로 단연 1위

▲ 중국 해외쇼핑몰 업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1978년부터 개혁개방을 시작한 중국이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개방 이후 40년에 걸쳐 역사적인 진전을 가져왔다고 25일 인민일보 해외판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수출입 규모다. 1978~2017년 중국 수출입총액은 355억 위안에서 27조8000만 위안으로 늘어나며 무려 782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속도는 18.6%에 달했다. 그 중 수출총액은 168억 위안에서 15조3000만 위안으로 늘어나며 914배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속도는 19.1%를 기록했다. 수입총액은 187억 위안에서 12조5000만 위안으로 664배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속도는 18.1%에 달했다.

상품무역이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대폭 늘어났다. 개혁개방 초기 중국 상품수출입의 국제시장 점유율은 0.8%로 글로벌 상품무역 중 29위에 불과했다. 2017년 중국 수출입이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늘어나며 글로벌 1위로 올라섰다. 그 중 수출은 12.8%, 수입은 10.2%를 차지했다.

1978~2017년 중국의 무역파트너는 40여 개에서 231개 국가와 지역으로 발전했다. 유럽연합(EU), 미국, 아세안, 일본 등은 중국의 주요한 무역파트너가 됐다. 중국과 신흥시장, 개발도상국가와의 무역도 빠르게 성장했다. 2011년부터 아세안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의 3대 교역국이 됐으며 중국 수출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7%에서 2017년 12.5%로 늘어났다.

한편 2018년은 ‘일대일로’를 창의한지 5주년이 되는 해다. 2013~2017년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국가의 수출입 총액은 33조2000만 위안으로 연평균 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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