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MSCI가 중국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역외 원화환율은 이틀간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소폭 하락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역외 원화환율은 26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1달러당 1117.56 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해 연휴 중의 상승폭을 줄였다. 연휴 전인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115.3 원에 마감된 후 역외환율은 추석인 24일 1118.8 원, 25일 1119.4 원으로 상승했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MSCI는 글로벌지수에서 중국 대형주의 비중을 네 배로 확대하고 중형주와 선전의 창업주식인 차이넥스트를 편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SCI의 발표와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 0.92%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연방기금금리가 2.00~2.25%로 0.2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Fed가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유지해온 “시장순응적(accommodative)” 통화정책의 공식적 종료를 선언하게 될 것인지를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화환율은 112.78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7%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774 달러로 0.06%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3179 달러로 0.04%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82.09 달러로 0.27% 올랐고, 미국산원유는 72.29 달러로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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