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사 합작...트럭 · 버스용 임대사업 본격 추진

▲ 지난 6월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된 도요타 차량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Toyota)의 관련회사인 도요타 파이낸싱(TFC) 등 3개사가 최근 상용차 임대사업 관련 새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와 자동차 리스회사인 스미토모 미쓰이 오토서비스(SMAS)의 트럭 · 버스용 임대사업을 새 회사로 이관한다는 방침이다. 히노(日野) 자동차도 새 회사에 가세하면서 커넥티드 서비스(차량 내 통신기기, GPS, 도난방지 및 관련 보험사업 등 포함)와 리스사업을 조합한 새 서비스를 향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3곳이 공동 출자해 탄생하는 회사는 모빌롯츠(MOBILOTS)로 2019년 2월까지 설립한다. 출자비율은 TFC 50.1%, SMAS 33.4%, 히노 16.5%로 자본금 150억엔이다. 종업원 수는 약 160명으로 사장에는 TFC의 기우치 히로나리(木内宏成) 집행임원이 취임할 예정이다.

새 회사에는 TFC가 히노산 트럭용으로 취급하는 리스사업과 SMAS 트럭 · 버스용 임대사업을 우선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커넥티드 서비스나 자동운전기술의 진전으로, 상용차 업계에서도 향후 '소유에서 이용'으로의 흐름이 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업계는 진단하고 있다. 새 회사도 이러한 시장환경 변화의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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