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입 1030억 위안 달해...전년 대비 7% 증가

▲ 2일 오전 서울 중구 면세점 앞에 관광객들이 줄을 선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 국경절 연휴 첫날인 1일 중국 내에서 움직인 중국 국내 관광객이 1억 2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관광수입도 1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집계한 1일 중국 국내 관광객은 연인원 1억 220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했다. 또 중국 국내 관광수입은 1030억 위안(16조70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 늘어났다고 2일 중국신문망이 전했다.

연휴 첫날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거행된 국기 게양식에만 14만 5000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이에 앞서 981개에 달하는 중국 국내 관광지가 무료개방 혹은 가격인하 조치를 취했다. 입장권 가격이 인하되면서 관광지들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또한 중국철도공사 집계 결과 1일 중국 국내철도가 운송한 여객수는 연인원 1619만 명으로 최대 운송량을 경신했다. 운송객들이 늘어나면서 여객열차도 714량이나 늘려야 했다.

한편, 민항국이 집계한 1일 중국 국내 여객수는 연인원 18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중국 국내 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은 87%로 지난해보다 11%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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