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업체들 1700억엔 투자...2021년 생산 목표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쓰이물산은 최근 영국호주 자원개발 대기업인 리오 틴토(Rio Tinto) 및 신일본제철(新日鉄住金) 등과 공동으로 호주에서 철광산을 신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15억 4600만 달러(약 1700억엔)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기존 광구의 매장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신규 개발에 따른 생산량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이 매체는 “이들 업체는 서부 오스트레일리아주의 로브 밸리 철광산과 웨스트 안젤루스 철광산을 개발하게 된다”면서 “두 광산은 리오 틴토, 미쓰이물산, 신일본제철의 합작 회사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곳은 1972년부터 철광석 생산을 시작해 연간 6500만 톤을 산출해왔다”고 덧붙였다.

개발비는 합작 회사의 출자 비율에 따라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담액은 미쓰이물산이 약 560억엔(33%), 신일본제철이 약 240억엔(14%)이다.

이 매체는 “두 광산은 철광석을 수송하는 철도, 항만이 정비되어 있고 기존 인프라를 살린 저 원가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철광석은 세계 경제 성장에 따른 탄탄한 수요가 예상되고 있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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