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이탈리아 예산 적자에 대한 불안이 가라앉으면서 달러 강세가 주춤했다. 역외 원화환율은 큰 폭의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역외 원화환율은 3일 오후 3시29분(한국시간) 현재 1118.5원을 기록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의 마감환율은 1119.2 원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집권당이 2021년까지 예산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2.0%로 낮출 것이라는 보도로 이탈리아 예산 적자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이탈리아의 집권당인 5성운동과 우익동맹은 향후 3년간 예산적자를 2.4%로, 이전 정권보다 세 배 높은 비율을 제시했었다. 이에 따라 유로가치가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적자비율을 2.0%로 낮춘다는 보도 이후 유로가치가 일부 회복됐다. 3일 오후 7시5분 현재 1유로당 1.1566 달러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올랐다. 파운드가치는 1.3004 달러로 0.19% 상승했다.

엔화환율은 1달러당 113.84 엔으로 0.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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