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3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흐름이 계속 이어졌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전 및 연준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 표출 속에 이런 흐름이 나타났다.

뉴욕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유로 등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5.78로 0.31%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민간고용지표(23만명 고용 증가)가 호조를 보이고 9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6으로 급호전 된 가운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게다가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의 현재 상황이 양호하고 전망도 좋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날 미국산 국제 유가가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지지요인으로 작용한 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3.16%까지 솟구치면서 4년만에 최고치를 작성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을 자극한 점 등도 달러 강세와 무관치 않은 이슈로 부각됐다.

달러 강세 속에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더욱 떨어졌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516 달러로 전날의 1.1548 달러 보다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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