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CTV "생화 소비 급증...꽃학원 늘고 인터넷 판매도 활기"

▲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진매화 기자]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개선되면서 중국 내 꽃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중국 CCTV가 4일 전했다.
 
CCTV에 따르면 국경절 황금연휴와 같은 명절을 맞이하면서 꽃집 장사가 특별히 뜨거워지고 있다. 생화 선물은 점차 일종의 소비습관이 됐고 온라인 생화주문이 성행하면서 전통적인 생화소매시장도 새로운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재 많은 꽃집들은 인구 유동량이 큰 종합쇼핑몰에 입주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품질요구가 높아지면서 가격도 따라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매체는 “한 꽃집 경영자에 따르면 현재 고객단가는 200위안 이상이 기본이다”면서 “꽃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플라워클래스 학원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잘나가는 학원은 수강생이 60명이 넘는다”면서 “문화센터의 1회 수강료는 100~200위안으로 체계적인 전 과정 수강료는 8000위안을 넘는다”는 소식도 덧붙였다.

보도에 의하면 광저우(广州) 링난(岭南) 화훼시장은 중국 국내에서 가장 큰 화훼도매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데 매일 거래되는 생화는 평균 100만 송이에 달한다. 또한 중국화훼협회 집계를 보면 2017년 중국 국내 생화판매액은 100억 위안을 넘었고 5년 연속 20%의 성장속도를 보였다. 올해 성장속도는 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중 온라인 생화소비는 이미 50%를 웃돌았다. 전반적으로 중국 화훼소매시장은 활발한 발전을 보이고 있고 성장속도도 안정적이다.

중국화훼협회 소매업회장 왕마오춘(王茂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중들의 생활소비가 전반적으로 제고되면서 생화에 대한 수요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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