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큰 특징 없어 히트작 어려워 보여"...투자 판단은 신중해야

▲ 공개된 LG V40 씽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전·후면 도합 5개의 카메라(펜타 카메라)를 장착한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V40 ThinQ)가 전날 공개된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이와 관련된 진단을 5일 내놓았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가격은 900~990달러로 에상되며 선주문은 빠르면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10월 중순에는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요 특징으로 내세운 5개의 카메라 탑재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5개의 카메라 탑재와 기본사양 개선이 'V40 씽큐'를 강력한 주력 스마트폰으로 만들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스펙 변화가 시장의 예상과 대부분 일치하는 데다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새로운 특징들이 없었다”고 보수적으로 평가했다.

게다가 OLED 스크린 크기와 DRAM 용량, 카메라 업그레이드 등으로 종전 제품 대비 원가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 주요한 특징의 변화 없이 상승한 원가를 고려하면 'V40 씽큐'가 MC(모바일) 사업부의 히트작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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