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노야홀딩스, 인건비 원재료비 인상 여파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쇠고기덮밥(규동) 최대 체인점인 요시노야(吉野屋)가 8년 만에 적자를 나타냈다.

요시노야홀딩스(HD)는 최근 올 8월 중간 연결 결산에서 8억 5000만엔의 순적자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중간기 적자는 8년 만이다. 주 메뉴인 규동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003억엔이었으나, 일손 부족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쇠고기 등 원재료비 상승이 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을 비롯 각 미디어들이 보도했다.

다만 중간기의 연결 매출이 1000억엔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향후 인건비 억제를 목표로 고객이 직접 요리를 하는 '셀프 서비스식' 점포를 전체 약 1200개, 요시노야 매장 중 40%까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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