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경제·산업경제
"OPEC 상황 불확실"...국제 유가 100달러 시대 재도래?월스트리트저널 "원유조달 우려로 유가 100달러 이상 급등 우려"
임민희 기자  |  bravo159@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08  09:50: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이란 등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유 생산자들의 공급부족 문제로 인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거란 전망이 나왔다.

8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 법인영업본부 이동수 매크로 전략가, 안장현 마켓 애널리스트 등이 작성한 '골든 마켓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7일(이하 미국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위기에 처한 석유수출국기구(OECD)와 유가 진단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이 매체는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말 이전에 1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OPEC이 이란과 같이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생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양의 원유를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많은 걸프지역 원유 생산국들은 이미 생산 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특히 이 지역 산유국들은 두 가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이라크와 이란의 생산이 얼마나 중단될 수 있는지에 대한 추정치가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둘째로 많은 관계자들은 OPEC이 잠재적인 생산 중단 상황을 대체할 수 있는 충분한 구제책을 단기간 시장에 쏟아부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 중동의 원유 채굴 노동자들. /사진=AP, 뉴시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재개하기 전 OPEC은 4월에 일 평균으로 불과 3200만 배럴 정도를 생산했다. 하지만 미국의 제재조치로 이란은 일간 100만 배럴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매체는 "만약 이란이 6월에 그랬던 것처럼 하루 270만 배럴의 원유수출을 전면 중단한다면 리비아의 생산량은 60만 배럴씩 다시 감소할 것이고, 다른 OPEC 국가들이 하루에 330만 배럴의 생산량 또는 카르텔 전체 생산량의 10%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에 11월 5일 이란 제재 발효와 다음날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되기 전에 더 많은 원유 생산을 촉구한 상태로, 사우디 에너지장관 할리드 알팔리(Khalid Al-Falih)는 8월보다 하루에 30만 배럴을 더 생산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생산량을 더 늘려 일간 130만 배럴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OPEC과 미국 에너지정보국, 애널리스트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이란, 리비아, 나이지리아 및 기타 국가들이 하루 수백만 배럴의 생산량 변동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의 제재는 일방적으로, 중국과 터키는 미국과의 다른 무역과 정치적 분쟁에 휘말려 이 제재에 저항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구매자들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 원유 화물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통신들에 근거해 OPEC의 예비 생산능력이 8월에 일간 269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 당국자들은 예비 생산능력이 일일 100만 배럴 이상 감소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사우디 당국자들도 재적 생산 증가분이 공언한 150만 배럴보다 적은 100만 배럴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인정했다.

 

 

<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임민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해외 IB들 "셀트리온, 미국 존슨앤존슨 점유율 변동에 주목"
2
골드만 "반도체 조정 받을 것"...미국증시, 반도체 · 바이오 · 운송 · 금융 · 車 · FAANG 모두 추락
3
증시자금 대거 이탈...미국증시, 반도체 · 바이오 주가 또 추락
4
FOMC "금리인상 필요"...미국증시, 금융주 급등 vs FAANG 혼조 vs IT ·반도체 하락
5
중국-유럽불안 엄습...달러 또 절상, 엔화환율 하락 vs 위안화환율 상승, 파운드 추락
6
코스피 '먹구름'...IT 혼조 & 현대중공업 · 아모레퍼시픽 · OCI '출렁'
7
뉴욕증시 주택관련 건설주 급락...미국도 부동산 한파?
8
트럼프의 '후회막심' 연준 의장 교체... 한국은행 이주열 연임은?
9
일본 9월 수도권 신축 아파트값, 12%나 폭락...왜?
10
달러 뛰고 vs 유로 및 파운드 급락, 엔화환율 연일 상승...2대 원인은?
굿모닝 경제 뉴스
美 투자자, 금리 고공행진 땐 증시이탈?
최근 미국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가운데 “장기금리 상승과 연준(Fed, 연방...
中 통화완화 정책, 위안화환율 자극?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유럽시장은
금리인상에 美 주택업계 직격탄...
Hot 클릭 뉴스
재벌3세 자리를 차지하는 고명대신들
세습 3세에 접어들고 있는 재벌회장들은 서민들의 추측과 달리, 자신들이...
'한국GM' 이 지경...산은 출신들 뭘 했나
日 미쓰이부동산, 맨해튼에 빌딩 완공
아마존도 인도 진출 강화...
/inc/632.html">
신문사소개기사제보오류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110, 3층(신당동)  |  대표전화 : 02-565-7276  |  팩스 : 02-2234-7276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2162  |   등록일 : 2012년 6월 18일  |  발행일 : 2012년 7월 5일
(주)초이스경제  |  발행인 : 최원석  |  편집인 : 이영란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미애
Copyright © 2012 초이스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hoic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