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주얼 창이'에 1호점 계획

▲ SPC 쉐이크쉑 매장 모습. /사진=SPC그룹 제공

[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사업운영권을 획득하고 내년 상반기에 첫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는 ‘싱가포르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2019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열기로 했다. 1호점 위치는 2019년 새롭게 개장하는 복합단지인 ‘주얼 창이(Jewel Changi)’가 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미국 쉐이크쉑이 싱가포르 시장 진출의 파트너로 현지 기업이 아닌 한국의 SPC그룹을 선택했다는 점은 한국에서의 운영 성과를 감안한 때문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파리크라상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인 ‘쉐이크쉑 강남점’을 선보인 이래 2년 만에 7개 매장을 열었고 쉐이크쉑의 파트너 사 중 유일하게 햄버거빵을 직접 생산해 매장에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룹 관계자는 이어 “2024년까지 싱가포르 내에 10개 이상의 쉐이크쉑을 열 계획이며,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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