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11월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북미정상회담 구체화 소식에도 10일 오전 남북 경제협력주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예상보다 북미정상회담이 늦춰지면서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미국시간) 기자간담회와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은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며 그 전에는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이하 같은 시각) 현대로템이 5.03%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성신양회(-8.30%), 현대엘리베이(-7.177%), 인디에프(-7.97%), 고려개발(-7.837%), 현대상사(-7.737%), 동양철관(-7.727%), 조비(-7.427%), 쌍용양회(-7.037%) 등이 각각 약세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철도주인 대아티아이가 5.32% 하락 거래되고 있으며 푸른기술(-8.167%), 아시아종묘(-8.147%), 제룡전기(-7.277%), 제이에스티나(-7.207%), 좋은사람들(-7.15%)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한국증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혼조 속에 일제히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41포인트(0.37%) 하락한 2245.42, 코스닥 지수는 7.55포인트(0.98%) 내린 759.60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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