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달러강세가 물러나면서 엔화환율이 하락하자, 원엔환율이 10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원화환율은 휴일 역외환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34.0 원에 마감됐다. 전거래일보다 1.3원(0.11%) 올랐다. 휴일인 9일 역외 원화환율은 1135.0 원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상이 너무 급격하다고 비판한 영향으로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가 둔화됐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 전망이 높아지고 조반니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시장불안 해소를 강조하면서 달러의 상대적 강세도 약화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8분(한국시간) 현재 113.21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2% 반등했다. 엔화환율은 전날인 9일 뉴욕시장에서 큰 폭 하락하며 한 때 112.96 엔을 기록했었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01.6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01.24 원보다 올랐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488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3143 달러로 전날과 같았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