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시장 컨센서스 부합 예상"...주식 투자 판단은 늘 신중히 해야

▲ 은행 ATM.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글로벌 투자기관인 모건스탠리가 11일 한국의 금융 업종에 대해 “올 3분기 실적 상황은 충분히 좋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한국 금융업종의 경우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양호했지만 3분기 실적 또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충당금 및 판관비와 관련해 몇 가지 예상하지 못했던 비용들이 있을 것이지만 지난 3개월 동안 3분기 컨센서스(시장평균 실적 전망)에 주된 변화는 없었다. 9월 중순 이후로 시장금리가 상승, 그에 따른 수혜는 앞으로 더 많이 입게 될 전망이다. 3분기 NIM(순이자마진)은 1bp~+1bp 사이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5~2%로 견고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다만 “은행 이외 금융 기관들의 실적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실적과 관련된 브로커리지가 줄어들 것이고 보험사들의 실적도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모건스탠리는 “연말쯤 은행들에 중요할 수 있는 몇 가지 이벤트들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 “1) 한국 정부와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방향 변경 가능성에 대한 발언 증가 2)예정된 상공인 수수료 조정 3) 2019년 컨센서스 상향 조정 여부 등이 그것들이다”고 밝혔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 및 업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 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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